화산의 분출물 또는 운석(隕石) 속에서 발견된다. 무수물은 철가루를 비교적 저온에서 염소와 반응시 키거나, 산화철 Fe2O3와 염화수소를 뜨거울때 반응시키면 생긴다. 암적색 결정(반사광에서는 암녹색 으로 보인다)으로, 조해성이 있고, 녹는점 300℃, 끓는점 317℃, 비중 2.804(11℃)이다. 기체로 만들 면 322∼448 ℃에서는 Fe2Cl6라는 분자가 인정되고 있으나, 고체에서는 철의 주위를 6개의 염소가 둘 러싸고 있는 층상구조를 이루고 있다. 물 ·알코올 ·아세톤 ·에테르 등에 잘 녹는다. 유기반응의 산화제 ·축합제, 염소의 운반체로 쓰는 외에 매염제(媒染劑) 등으로도 사용된다. 수화물은 산화철 Fe2O3를 염산에 녹인 다음 결정화시키면 생기며, 보통 육수화물 FeCl3 ·6H2O이다. 황갈색 결정으 로, 조해성이 강하다. 녹는점 36.5℃이며, 물에 잘 녹고, 수용액은 가수분해하여 강산성을 보인다. 단백질응고작용이 있으므로 지혈제로 사용된다. 오수화물 등도 있는데, 청사진의 현상에 사용된다.
<주요 용도> 사진제판, 프린트 배선, 촉매 의약, 식품첨가제,응집침강제(공장폐수) |